일본어 공부 무.따.기

1. JLPT 일본어 능력시험 N1 문제 구성

(내용 출처 : 시나공 JLPT 일본어 능력시험 독해)

(1) 언어지식/독해 (110분)

● 문자/어휘
– 문제1 [한자 읽기] (6문항) : 주어진 한자의 올바른 읽기 찾기
– 문제2 [문맥 규정] (7문항) : 문맥에 맞는 적절한 어휘 찾기
– 문제3 [유의어] (6문항) : 주어진 어휘와 비슷한 의미의 대체어 찾기
– 문제4 [용법] (6문항) : 주어진 문장에서 어휘가 올바르게 쓰였는가 묻는 문제

● 문법
– 문제5 [문법 형식] (10문항) : 글의 내용에 맞는 문법 형식 찾기
– 문제6 [문맥 배열] (5문항) : 나열된 단어를 문법적으로나 의미적으로 올바르게 배열하기
– 문제7 [문장 흐름] (5문항) : 글의 흐름에 맞는 문법 표현 찾기

● 독해
– 문제8 [단문 이해] (4문항) : 200자 내외의 글 이해 (설명문, 지시문의 내용 이해 등)
– 문제9 [중문 이해] (9문항) : 500자 내외의 글 이해 (평론, 해설의 인과 관계 등)
– 문제 10 [장문 이해] (4문항) : 1000자 내외의 글 이해(수필, 소설 저자의 의도 파악 등)
– 문제11 [통합 이해] (2문항) : 복수의 글을 읽고 비교 분석하며 이해
– 문제12 [주장 이해] (4문항) : 1000자 내외의 사설, 논평 등을 읽고 글의 의도/주장 파악
– 문제13 [정보 검색] (2문항) : 700자 내외의 글을 읽고 필요한 정보 찾아내기

(2) 청해(60분)

– 문제1 [과제 이해] (6문항) : 내용을 듣고 과제 해결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 찾아내기
– 문제2 [요지 이해] (7문항) : 내용을 듣고 대화의 요지 이해
– 문제3 [개요 이해] (6문항) : 내용을 듣고 화자의 의도와 주장 이해
– 문제4 [즉각 응답] (14문항) : 짧은 문장을 듣고 알맞은 답 찾아내기
– 문제5 [통합 이해] (4문항) : 비교적 긴 내용을 듣고 여러 정보를 비교/분석하여 이해

※문항수는 실제 시험에서는 달라질 수 있으며, 독해의 경우 하나의 글(본문)에 복수의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

1. JLPT란?

JLPT는 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의 약자로, ‘新일본어능력시험’이라고도 합니다. 1984년부터 재단법인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JEES)와 국제교류기금의 주최로 시행된 시험으로, 일본 정부가 공인하는 유일한 일본어 시험입니다.

이 JLPT의 시험 응시자 및 일본어 학습자의 수는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시험 응시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연 1회 실시되었던 JLPT의 실시 횟수 증가 요청이 국내외에서 많아지게 되면서 2010년부터 연 2회(7월과 12월의 첫째 주 일요일) 실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때 JLPT의 레벨 구성, 문제 난이도 등의 변경사항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터넷에서의 JLPT관련 자료는 2010년 이후 자료를 참고해야 합니다.

2. JLPT 시험 과목과 시험 내용

시험 과목은 N1과 N2는 2과목(‘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독해’와 ‘청해’)이고 나머지 N3~N5는 3과목(‘언어지식[문자/어휘]’와 ‘언어지식[문법], 독해’와 ‘청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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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출처 : JLPT공식 홈페이지)

3. 시험 합격점과 기준점

전 레벨의 종류와 상관없이 시험의 총 배점은 180점 만점인데, 총점과 각 득점 구분의 기준점의 2가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판단합니다. 즉, 총점이 합격에 필요한 합격점 이상이 되어야 하고, 각 득점 구분(언어지식/독해/청해)의 점수가 각각 기준점 이상이 되는 2가지 요건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됩니다. 단, 합격점과 기준점은 매회 시험마다 달라집니다.

4. 시험 일정

1) 시험 일시 : 매년 7월 / 12월 첫째 주 일요일 (연 2회 실시)
2) 실시 기관 : JLPT 실시위원
3) 접수 방법 : //온라인http://www.jlpt.or.kr) 접수

5. JLPT 급수별  문제 구성과 예

일본어 공부를 오래 하긴 했는데, 몇 급을 봐야 할까? 궁금하다면 아래 각 급수별 문제 구성과 예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1. JPT란?

JPT는 Japanese Proficiency Test의 약자로,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 본래의 기능인 일본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을 말합니다.

특히 JPT는 급수나 레벨의 구분 없이 하나의 시험에 ‘청해’와 ‘독해’의 2가지 과목에 포함되는 각 4개의 PART별 난이도를 초급부터 고급까지 일정한 비율로 배분하여 문제를 출제합니다.

2. 시험 과목과 과목별 출제 양식

시험 과목은 ‘청해(PART1~4)’와 ‘독해(PART5~8)’의 2과목입니다. 이 2가지 과목 속에 문자, 어휘, 문법, 문형 등의 언어의 4가지 기능이 골고루 적용된 문제가 출제되므로 꼼꼼하고 정확하게 공부해 나가야 합니다.

청해(PART1~4)100문항+독해(PART5~8)=총 200문항을 제한시간 95분에 풀어야 합니다. 각 과목별 출제양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해

PART 1 사진 묘사

사진 또는 그림을 보고 사진이나 그림을 알맞게 설명하는 보기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청해의 첫 도입부로, 사진이라는 시각적인 수단과 음성 언어를 통하여 응시자의 청취에 대한 심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음성이 귀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한 문제입니다.

PART 2 질의 응답

간단하고 짧은 회화 문장으로 화자가 말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간단한 회화 문장으로, 연이어 이어지는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여 순간적인 판단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PART 3 회화문

대화문을 듣고 대화문의 내용에 관한 질문의 답을 보기 중에서 고르는 문제입니다.

회화문을 들으면서 동시에 그 회화가 진행되고 있는 장면이나 이야기 내용 등의 구체적인 정보나 사실을 짧은 대화 중에서 정확하게 청취해야 합니다.

PART 4 설명문

설명문을 잘 듣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3~4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문제입니다.

청해 문제 중 가장 어려운  부분에 속합니다.

2) 독해

PART 5 정답 찾기

문장 중 밑줄친 부분의 바른 표현, 같은 의미의 보기를 찾는 문제입니다.

일본어에 있어 기본이 되는 한자 및 표기 능력과 전반적인 문법,어휘를 통한 일본어 문장 작성의 기초적인 능력을 평가합니다.

PART 6 오문 정정

문장속에 있는 네 개의 보기 중 틀린 부분을 찾는 문제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왜 잘못되어 있는가를 모르면 정확히 지적할 수 없으므로 간접적인 표현 능력이나 작문 능력을 평가합니다.

PART 7 공란 메우기

빈 칸에 들어가야 할 어휘를 보기에서는 문제입니다.

불완전한 문장을 문장 속에서 전후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여 완전한 문장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PART 8 독해

1~2단락의 지문을 읽고 지문에 대한 문제를 푸는 독해문제입니다.

표면적인 이해력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문자를 매체로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또한, 독해력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력, 판단력, 분석력을 알 수 있습니 다.

3. JPT의 출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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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험 접수

1) 일시 : 매월 1회 정기시험
2) 실시 기관 : YBM (주)와이비엠
3) 접수 방법 : 방문접수/온라인 (http://www.jpt.co.kr/) 접수

[문법] 일본어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우선 문법서에 관해서는 굳이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하는 건 아닙니다. 문법 공부를 해 보시고 재미있다면 문법서를 쭉 공부하시면 됩니다. 만약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책으로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그때만 문법서로 궁금한 점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문법서를 이용해 보세요. 문법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볼 필요는 없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그때그때 찾아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문법 공부가 됩니다.

[단어] 일본어 단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단어 공부는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던 교재에 나왔던 단어들부터 다시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휘를 확대하기 위해서 단어장을 따로 구입하여 공부할 수도 있지만, 단어만 따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그 단어와 연관된 문형이나 주어진 상황들 속에서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기억에 남습니다. 기계적으로 달달 외우기만 한 단어는 막상 그 단어를 말하려고 할 때는 입에서 나오지 않고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지요. 단어장을 따로 공부하시려면 초급 단계를 넘어선 중급 단계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자] 일본어 한자는 어떻게 공부하면 되나요?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를 공부하기 시작한 단계에서는 한자까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학습한 예문 속에 나오는 한자는 공부하면서 적어도 한두 번씩은 쓰게 되지요.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한자를 완벽하게 외우려 하지 마시고 잘 모를 때는 책을 보면서 쓰세요. 그렇게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한자를 반복적으로 쓰게 되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자를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자 쓰기 연습도 병행하려고 하다 보면 일본어를 배우려고 시작한 공부가 어느새 한자 공부로 바뀌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한자로 아는 것보다 먼저 소리로 아는 것이 쉽게 한자를 익히기 위한 지름길입니다. 한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으시면 중급 수준 정도가 된 이후에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작문] 일본어 작문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일본어를 혼자 독학하는 경우에는 일본어로 작문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이 작문한 것이 정확한 문장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일본어로 작문한 문장이 정확한지 어떤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여러 종류의 사전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전에 예문으로 나와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전에 나와 있지 않다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이용하여 검색해 보세요. 인터넷을 이용하여 찾다 보면 찾으려고 하는 표현뿐만 아니라 그것과 연관된 다양한 표현들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읽기] 일본 초등학교의 교과서를 읽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일본 초등학교의 국어 교과서는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국어 교과서라는 것은 외국인이 그 나라 말을 배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일본 어린이들에게 쉬운 말이 외국인에게 쉬운 말인 것도 아니죠. 일본 초등학교의 국어 교과서에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단어와 표현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이 필요로 하는 단어와 표현과는 차이가 있지요. 물론 국어 교과서를 보는 것이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책들도 있으므로 무조건 국어 교과서가 좋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듣기] 방송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듣기 실력을 키우려면 적극적이고 반복적으로 일본 방송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자막 없이 보거나 듣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니까요.

듣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똑같은 방송을 처음에는 자막 없이 보고, 그 이후에 자막을 넣고 보고, 다시 자막 없이 한 번 더 보는 방법이에요. 자막이 있으면 아무래도 자막부터 읽고 일본어를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자막을 없애고 보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일본어를 듣는 감각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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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길벗 홈페이지(www.gilbut.co.kr)에 접수된 일본어학습자들의 질문에 대한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답변입니다.-

※ 위 내용은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후지이 아사리 지음
히라나가를 외우지 않아도, 문법을 외우지 않아도
무작정 듣고 따라하면 말이 나오는 소리패턴 학습법!

09

1. 한국과 다른 일본의 술 예절

한국과 일본은 술 먹는 예절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나이가 어린 사람이 연장자 앞에서는 고개를 돌려서 술을 마시죠? 일본에서는 그런 관습이 없어요. 그리고 일본에서는 첨잔을 합니다. 귀한 손님일수록 첨잔을 자주 합니다. 그만큼 그 손님이 드시는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죠. 술잔이 다 빌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해 드렸다면 그것이 오히려 실례가 되는 겁니다. 한국 사람에게 첨잔을 해 주려고 하면 한국 사람이 급하게 잔을 비워서 일본 사람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일본 사람들이 첨잔하려 할 때는 잔을 비우라는 뜻이 아니니 원샷을 하실 필요 없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건배를 여러 번 하지요? 일본에서는 처음 술을 마시기 시작할 때 한 번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는 도중에는 건배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건배했다고 원샷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평균적으로 말씀 드려서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술에 약합니다. 그리고 억지로 술을 먹이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그러니 일본 사람들과 술을 마실 때는 음주를 강요하지 마세요. 나중에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답니다.

10

일본의 회사 근무시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하루 8시간 근무가 일반적인데 차이는 한국은 9시 출근, 6시 퇴근이지만 일본은 9시 출근, 5시 퇴근이 일반적이라는 점입니다. 즉 일본에서는 점심시간 1시간까지 근무시간으로 포함시켜서 8시간으로 되어 있어요. 법적으로는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8시간 이상 일을 시키면 안 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점심시간을 8시간 근무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되는데 대부분 9시 출근 5시 퇴근입니다.

물론 요새는 フレックスタイム制[ふれっくすたいむせい](플렉스타임제)가 도입되어 있는 곳도 많아서 그런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좀 자유롭지요. 일상 회화에서는 フレックスタイム制를 줄여서 フレックス[ふれっくす]라고 합니다.

※ 위 내용은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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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헤어질 때 さようなら라고 하지 마세요!

헤어질 때 さようなら라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さようなら는 자주 쓰는 말이 아닙니다. さようなら라고 하면 앞으로 한 동안 못 볼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さようなら라고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장면을 잘 보세요. 대부분 남녀가 이별할 때 さようなら라고 했을 거예요.

또 일본 TV를 보면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마칠 때 さようなら라고 인사합니다. 진행자와 시청자라는 특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말로 인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가끔 さようなら를 즐겨 쓰는 일본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 많지는 않아요. 헤어질 때는 038쪽에서 배운 것처럼 失礼します[しつれいします]라고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으니까요.

08

한국에서는 일본에서보다 두 살이나 나이가 많아져요!

일본 사람들은 나이를 ()’으로 세기 때문에 태어났을 때는 0살입니다. 또 한국에서는 생일에 관계없이 해가 바뀌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죠? 일본에서는 생일이 와야 한 살 먹습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20살이면 일본에서는 생일이 지나기 전에는 18살, 생일이 지나면 19살이 되는 것이지요. 생일이 지나기 전에는 두 살이나 차이가 나요!

일본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바로 나이를 묻지 않습니다. 일본도 나이의 많고 적음이 위아래 관계에 영향을 주는 문화이긴 하지만, 서너 살 정도의 차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나중에 친해져서 친구가 되면 서로 반말을 쓰게 되지요. 그리고 보통 ‘형, 오빠, 누나, 언니’ 등의 호칭은 가족이나 친척 사이에서만 써요.

※ 위 내용은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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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일본어로 어떻게 쓰지?

05

자신의 이름을 일본어로 어떻게 써야 할지는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정하시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방’ 씨 같은 경우 Bang으로 쓴다면 일본어도 バン[ばん]으로, Pang으로 쓴다면 일본어도 パン[ぱん]으로 쓰는 것이죠. 그리고 성과 이름 사이에 (중점)을 찍으세요. 안 그러면 어디까지가 성인지 어디부터가 이름인지 알 수 없습니다!

또 ‘ㅎ’이 들어가는 경우 고민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윤호’라는 이름 같은 경우예요. ‘윤’과 ‘호’로 표기하려면 ユンホ가 되는데 이렇게 쓰면 발음이 ‘융호’에 가까운 발음이 됩니다. 실제 한국어 발음과 비슷하게 표기하려면 ユノ가 되는데 발음이 ‘유노’에 가까운 발음이 됩니다. 정확히 ‘윤호’라고 표기할 방법이 없습니다. 표기 위주로 쓰려면 ユンホ가 되고 발음 위주로 쓰려면 ユノ가 되는데, 어떤 것을 쓸지는 본인이 맘에 드는 것으로 골라야겠지요.

06

2. ‘잘 부탁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분석해 볼까요?

‘잘 부탁합니다’가 일본어로 どうぞ よろしく おねがいします인데 맨 앞에 있는 どうぞ는 여기에서는 ‘제발’, ‘부디’라는 강조의 뜻입니다. 가운데 よろしく이라는 뜻이고 끝의 おねがいします부탁합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맨 앞의 どうぞ를 빼고 よろしく おねがいします라고 할 수도 있어요.

또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상대라면 おねがいします(부탁합니다)를 빼고 どうぞ よろしく 혹은 よろしく라고만 할 수도 있어요. ‘잘 부탁해’라는 반말이 되는 거죠.

※ 위 내용은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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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로 핸드폰과 스마트폰은 따로 불러요.

스마트폰

한국에서는 스마트폰도 ‘핸드폰’, ‘휴대폰’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스마트폰과 폴더폰을 분명히 구별합니다. 스마트폰은 일상적으로 スマホ(すまほ)라고 하는데 이는 スマートフォン(すまーとふぉん 스마트폰)을 줄인 말이지요.

ケータイ(けーたい)けいたい でんわ(携帯電話 휴대전화)를 줄인 말인데 폴더폰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스마트폰 중에서 아이폰과 기타 스마트폰을 구별하여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이폰은 アイフォン(あいふぉん 표기는 iPhone으로 하는 경우가 많음)이라고 부르고,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은 スマホ(すまほ)라고 불러요. 설명을 위해서 일본어를 썼는데 뜻만 이해되시면 글자에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04

2. ‘당신’은 여자가 남편에게 쓰는 말이에요!

한국어에서도 ‘당신’이라는 말은 상대방을 가리킬 때 잘 쓰지 않고 부부 사이에서 주로 쓰는 말이죠? 일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일본어에서의 あなた(당신)는 여자가 남편에게 쓰는 말입니다. 거꾸로 남자가 자기 아내에게 쓰는 말은 03에서 배운 [おまえ]()라는 말입니다. 물론 남편이 아내에게 쓸 때는 ‘당신’의 뜻으로 쓰기는 하지만 단어의 기본적인 뜻이 ‘너’이기 때문에 성차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외에 ‘집사람’이라는 말은 한국어에서는 남자가 자기 아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쓰는 말이고 거꾸로 여자가 남편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우리 집 양반’이라고 하죠? 한국어에서는 ‘사람’과 ‘양반’의 차이가 있는데 일본어에서는 남자가 자기 아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うちの[うちの やつ](우리 집 놈)라고 하고 여자가 남편에 대해서 말할 때는 うちの[うちの ひと](우리 집 사람)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쓰지 젊은 사람들은 잘 쓰지 않습니다.

※ 위 내용은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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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지다예쁘다는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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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는 회화에서 나왔듯이 かっこいい라고 하는데 사전에는 かっこういい로 나옵니다. 그런데 일상적으로는 짧게 かっこいい라고 발음하고 쓸 때도 かっこいい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かっこ(う)いい는 한자로 格好いい로 씁니다. 한자를 恰好로 쓰는 경우도 있고요.

‘예쁘다’는 일본어로 きれい로 아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그런데 きれい는 ‘아름답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조각처럼 아름답게 생긴 여자에게는 きれい라는 말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적으로 여자에게 예쁘다라는 말을 쓸 때는 회화에서 나온 かわいい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かわいい는 ‘귀엽다’와 ‘예쁘다’의 사이, きれい는 ‘아름답다’와 ‘예쁘다’의 사이라고 알아 두세요. 일본 여자들이 かわいい라는 말을 매우 많이 사용합니다. 나중에 일본 관광객들을 볼 기회가 있으면 어떤 말을 하는지 유심히 들어 보세요. 가게에서 물건을 볼 때 등에 かわいい라는 말을 많이 쓸 거예요.

02

2. ‘이 씨‘, ‘김 씨라고 불려도 화내지 마세요!

한국어에서는 ‘이 씨’, ‘김 씨’처럼 성 뒤에 ‘~씨’를 붙여서 부르면 낮춰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요? 일본어는 さん(~)을 성 뒤에 붙이기도 하고 이름 뒤에 붙이기도 하며 성과 이름을 다 말하고 나서 붙이기도 합니다. 친한 사람은 이름 뒤에 ~さん을 붙여서 부르고 친하지 않은 사람은 성 뒤에 ~さん을 붙여서 불러요.

일본은 성의 종류가 무척 많아서 성만 불러도 누구인지 구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국과 달리 성 뒤에 ~さん만 붙여 부르는 것 같아요. 또 병원이나 은행 등과 같이 절대로 사람을 틀리게 부르면 안 되는 상황에서는 성과 이름을 다 말하고 나서 ~さん을 붙입니다. 아무리 성만 가지고도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해도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성과 이름을 모두 부르는 겁니다.

또 이름 뒤에 ~ちゃん이라는 말을 붙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이 말은 ~さん과는 달리 상대방을 매우 친근감 있고 귀엽게 부를 때 씁니다. 주로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 쓰지만 윗사람에게 쓰는 경우도 있어요.

※ 위 내용은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후지이 아사리 지음
히라나가를 외우지 않아도, 문법을 외우지 않아도
무작정 듣고 따라하면 말이 나오는 소리패턴 학습법!

영어 공부는 귀를 열고 배우는 소리 중심 학습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공부는 아직도 눈에만 힘을 주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의 문자를 먼저 암기하고 읽기와 쓰기 중심의 학습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읽고 쓰는 연습을 먼저 하게 되면 글자에 얽매이게 되어 글자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읽게 되고, 또 각 글자의 소리를 한국어 발음에 맞추어 발음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결코 자연스러운 일본어 발음은 물론 억양도 나오지 않게 되지요. 게다가 일본어는 글자 그대로 발음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어색한 일본어 발음을 하게 됩니다.

소리 패턴 학습법이란, 간단히 말해서 눈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귀로 공부하는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책은 펴지 않고 오디오만 들으면서 그 소리를 들리는 대로 따라하는 학습법이지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조차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소리로만 공부하면 됩니다.

다음은 소리 패턴 학습법의 단계별 순서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단계 : 처음에는 책을 보지 말고 오디오만 들어 보세요!
오디오를 들을 때 한 단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듣는 것이 아니라 각 파트별로 반복해서 적어도 세 번 이상 들으세요. 처음 들을 때는 따라하려 하지 말고 그냥 소리에 집중만 해서 들으세요. 어떤 소리인지, 어떤 억양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들을 때 따라서 말해 보세요. 세 번째 들을 때는 좀 더 자연스러운 발음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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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책을 펴서 글자를 구경하는 기분으로 오디오를 들어 보세요!
어느 정도 1단계를 충실히 학습하여 일본어 소리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오디오를 들을 때 책을 펴고 글자를 구경한다는 기분으로 오디오와 책을 함께 보세요.

3단계 : 슬슬 쓰기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오디오를 들으면서 책에 쓰여 있는 일본어 글자가 눈에 익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부터 쓰기 연습을 시작해도 됩니다. 단,쓰기 연습을 할 때 히라가나부터 시작하시고,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동시에 학습하지 않도록 합니다. 서로 모양이 비슷한 글자가 많아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둘 다 제대로 읽지 못하게 되는 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4단계: 일본어 소리와 억양에 집중하여 소리 내어 따라해 보세요!
3단계까지 착실하게 수행하여 끝까지 책을 다 보았다면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서 봅니다. 이때는 큰 소리로 따라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때는 책의 일본어 부분을 손으로 가리고 한국어 부분만 보면서 일본어로 말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패턴 학습법은 단지 일본어의 발음과 억양 즉, 회화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화는 물론이고 한자 역시 정복할 수 있습니다. 한자를 읽기와 쓰기 위주로 공부하면 책을 볼 때는 해석도 잘하고 이해도 되지만 듣기에서는 한자의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소리 패턴 학습법을 통하여 착실히 공부해 나간다면 일본어의 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착실하게 공부해 봅시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후지이 아사리 지음
히라나가를 외우지 않아도, 문법을 외우지 않아도
무작정 듣고 따라하면 말이 나오는 소리패턴 학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