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영어와 함께 알아야 할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식사 매너

비즈니스 영어와 함께 알아야 할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식사 매너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기 전에 알아둘 비즈니스 식사 매너

1) 테이블에서 앉을 자리 정하기
비즈니스 파트너와 식사를 할 때 자리를 어떻게 하여 앉을지 정하는 것이 은근히 골칫거리입니다.
기본적인 룰을 알려 드릴게요. 입구에서 먼 쪽과 벽을 등지거나 전망이 좋은 쪽이 상석이고, 통로나 입구를 등지는 쪽이 말석입니다. 앉을 때는 테이블과 주먹 두 개 정도의 간격을 두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핸드백을 의자 뒤쪽에 두어 등받이에서 살짝 간격을 두고 앉는 것이 좋죠.

2) 올바른 냅킨 사용법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 앉았다면, 테이블 위의 냅킨을 무릎 위에 올려야 하는데요. 냅킨을 앉은 자리에서 바로 펴는 것이 아니라, 무릎 위로 가져온 다음 폅니다. 1/3 정도 접힌 쪽을 자신의 몸 쪽으로 향하게 하고, 음식을 먹는 동안 냅킨으로 가볍게 입을 닦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이물질이 옷에 묻지 않도록 접힌 쪽이 옷에 닿지 않게 위로 향하게 두세요. 간혹 냅킨을 목과 옷 사이에 끼우거나 목에 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자리를 잠시 떠날 경우 냅킨은 접어서 의자 위에 놓아야 합니다. 의자 등받이에 걸쳐 두면, 식사가 끝났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3) 식기류 사용법
양 옆으로 물 잔과 식전 빵이 놓여 있는데 어떤 것이 내 것인지 모르는 상황!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긴장할 필요 없습니다. ‘좌빵우물’만 기억하면 됩니다. 즉, 내가 앉은 자리를 기준으로 빵은 왼쪽 것, 물 잔은 오른쪽 것이 내 것입니다. 포크와 칼 등 식사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 모를 때는 ‘밖에서 안으로’만 기억하면 됩니다. 가장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차례대로 쓰면 되죠. 각 식기류의 용도는 그림을 참고하세요.
식전 빵은 왼쪽 위 빵 접시에 놓고, 버터 칼로 버터를 발라 먹으면 됩니다. 식사 도중 포크나 칼을 떨어뜨렸다면, 직접 줍지 말고 웨이터를 부르세요. 이때 가볍게 손을 들어 웨이터에게 눈짓하면 됩니다. 식사가 서빙되는 동안에는 하던 이야기를 잠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양식기 용도

양식기 용도

4) 동서양의 다른 식사 문화
우리나라와 서양의 식사 예절의 가장 큰 차이는 우리나라는 ‘서로서로 같이 나눠 먹는’ 개념이라면 서양은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은 네 것’이라는 사고방식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식사 메뉴도 단품 메뉴보다는 한 가지로 통일된 요리를 주문하여 같이 나눠 먹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영미권 및 유럽인들은 식습관 같은 개인의 취향과 기호를 철저하게 존중하기 때문에 음식을 나눠 먹는 식문화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내 음식은 내 음식, 네 음식은 네 음식이라는 구분이 매우 강하죠. 조금 친해졌다고 자연스럽게 남의 접시에 손을 댔다가는 테이블 매너가 없는 교양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서
로 맛보라고 조금씩 음식을 바꿔 먹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의 동의 없이 상대의 접시를 건드리는 것은 결례입니다. 최소한 ‘한 입 먹어 봐도 될까요? 제 것도 좀 드릴게요.’(Can I have a bite? Try mine as well.)라고 하는 것이 예의죠.

★ 스탠딩 리셉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스탠딩 리셉션을 하는 행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생소한 광경입니다. 하지만 스탠딩 리셉션이나 칵테일 파티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죠. 스탠딩 리셉션에 가면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이나 음료수 한 잔을 들고 대화할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죠. 이미 대화가 진행 중인 그룹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May I join (you)?’(제가 끼여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입니다. 한 그룹에서 대화를 나누다 다른 아는 사람을 만났거나 혹은 좀 지루해서 다른 그룹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Will you excuse me? I think I should go say “hello” to my friend over there.’(실례합니다. 저기 제 친구한테 인사 좀 하러 가겠습니다.)라고 예의를 갖춰 말하세요. 스탠딩 리셉션이라는 행사의 취지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한 사람과 계속 대화를 하려고 잡아 두면 오히려 실례가 됩니다.


비즈니스 영어회화 & 이메일 표현사전

번역기를 돌려서 나온 어색한 표현은 그만!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용한 표현 총망라. 필요한 표현만 그 때 그 때 찾아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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