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톡 단행본 블로그

요즘은 꼭 여행을 가지 않아도 마트나 수입 과자 전문점에서 미국 과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포장지에 쓰여 있는 영어가 낯설다 보니 어떤 과자를 사야 할지 난감한 적도 있었죠? 오늘은 미국 과자 포장지에 적힌 영어를 살펴보며 과자의 종류, 모양, 맛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gardetto’sgardetto’s

이 미국 과자는 여러 가지 모양의 baked한(구워진) 과자가 들어있어요. 빵도 구워서 파니까 bakery라고 하잖아요. 독특한 하트 모양의 과자는 프레첼pretzel이라고 다 아시죠~ 이 과자를 먹을 때 나는 바삭한 소리는 영어로 crispy 또는 crunch라고 합니다.

GoldfishGoldfish

우리나라의 ‘고래밥’과 비슷해요. 포장지에는 역시 baked(구워진)하고 적혀 있습니다. cheddar는 ’치즈 맛‘이라는 뜻입니다. 얇은 슬라이스 치즈 같은 짭조름한 맛이라는 거죠. 고래밥과는 달리 cheesy한(치즈 맛이 나는) 맛이라고 할까요? greasy한(느끼한) 맛과는 다른 맛입니다. 기억해 두면 미국 과자 고를 때 유용하겠죠?

이 미국 과자의 다른 맛은 flavor blasted grahams. flavor는 ‘풍미, 향’이고, blasted는 ‘향이 폭발하는’, grahams은 ‘통밀’이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는 vanilla cupcake라고 써있는데요. 통밀 향이 폭발하는 바닐라 컵케익… 미국엔 이렇게 다양한 과자의 맛이 많답니다.

NillaNilla

우리나라의 계란 과자와 비슷해요. 포장지에 있는 wafers라는 단어는 ‘밀가루와 설탕을 주재료로 하는 달짝지근한 과자’를 뜻해요. shortcake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짧은 케이크가 아니라 과일이 올리간 과자나 빵을 말해요. Nilla 위에 과일을 올려 shortcake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거죠.

Snack pack puddingSnack pack pudding

미국 간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푸딩인데요. 이 푸딩은 질감texture이 정말 soft합니다. artificial flavor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될 텐데요. ‘인공감미료 맛’이라는 뜻이죠. nonfat milk는 무지방, 저지방은 low-fat입니다.

PoppedPopped

포장지의 색감부터 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건강한 느낌의 Quaker는 우리나라의 <닥터유> 브랜드와 비슷해요. pop은 ‘펑하고 터지다’라는 뜻으로 팝업 창이 팡 열리는 느낌을 뜻하는 말입니다. popped rice cracker는 ‘뻥하고 튀겨진 쌀과자’라는 건데 뻥튀기랑 비슷한가 봐요.

dreamiesdreamies

이건 과자가 아닌 케이크입니다. cream-filled cakes는 ‘크림이 가득 들어간 케이크’라는 뜻입니다. 단팥빵을 영어로 소개하고 싶을 때는 red bean-filled cakes라고 하면 되겠죠? 하나 더 이 과자에는 쓰여진 individually wrappedsms ‘낱개포장’입니다.

Hot FriesHot Fries

이 과자는 짭짤한 맛이 나는데요. 영어로 ‘짭짤한’은 savoury라고 해요. 짠맛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salty,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savoury가 돼요. ‘으~정말 짜~’와 ‘짭짤하네’정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TwizzlersTwizzlers

twizzlers는 ‘빙빙 돌리다’라는 동사에서 온 이름입니다. 빨래를 빙빙 돌려서 짜듯이 꼬아서 만든 과자인 거죠. 이 과자의 texture는 캐러멜이나 캔디랑 비슷하고 맛은 사실 아무 맛도 안 납니다. 이럴 때 “밋밋한 맛이야.”는 영어로 This tastes very plain.이라고 해요.

[정리] 과자 관련 표현

조리/종류 표현

baked 구운  cookie 쿠키  wafer 얇고 바삭하게 구운 과자

popped rice craker 뻥튀기

모양 표현

stick 막대 모양  cracker 짭짤하게 만든 크래커  pretzel 매듭·B자 모양의 크래커

puff 부푼  wafer 얇은  twisted 꼬인  roll 롤  waffle 와플

맛과 향 표현

greasy 느끼한 맛  fruity 과일맛  cinnamon 계피(향) 맛

savory 짭짤한  plain무(無)맛  cheddar 체더치즈 맛

artificial flavor 인공적인 맛  barbecue 바비큐 맛

spicy 양념이 강한  flaming hot 많이 매운  sour 신맛이 나는

식감 표현

crispy/crunch 바삭한  crackling 바삭바삭한  moist 촉촉한

soggy 눅눅한  chewy 쫀득한

디바제시카의 미드나잇 잉글리시

  • 디바제시카 지음
  • 은밀하고 짜릿하게 네이티브 영어를 훔쳐본다!

SNS나 메신저 사용 할 때 유용한 영어 줄임말, 슬랭입니다.
줄여서 말하니까 편하고 어쩐지 친근함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프리카TV 디바제시카의 미드나잇 잉글리시!

알아두면 유용한 일상 인터넷 영어 표현 영어 슬랭입니다.

 

영어 슬랭 표현 1. LOL

LoL 혹은 대문자로 LOL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LOL은 채팅창에서 상대방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 웃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실제 뜻은 Laugh out loud. ‘크게 웃다, 박장대소하다’라는 의미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ㅋㅋㅋ 세 번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로 웃길 때 쓰는 말입니다.

LOL

 

영어 슬랭 표현 2. A/S/L!

다음 표현은 ASL 또는 A/S/L! 뭘 의미하는 걸까요?

이건 인터넷 채팅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Age/Sex/Location 즉 “나이, 성별, 지역을 밝혀.”라는 메시지입니다.

 

영어 슬랭 표현 3. BRB

Be Right Back! 이라는 의미로 채팅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기다려 곧 올게!”라는 뜻이죠.

 

영어 슬랭 표현 4. selfie

‘셀카’는 영어가 아니죠. 영어로는 selfie라고 합니다.

selfie는 스스로 자신의 사진을 찍는 일, 흔히 말하는 셀카의 영어표현입니다.

 

영어 슬랭 표현 5. YOLO!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입니다.

직역하면 “너는 오직 한 번 산다.”라는 뜻으로

“현재를 즐겨라.”와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영어 슬랭 표현 6. FML!

주머니에서 펜을 꺼냈는데 잉크가 옷에 튄 상황.

누굴 탓할 수 없을 때 외치는 한 마디입니다.

Fuck MY Life의 줄임말이에요.

욕을 한다기 보다는 짜증 섞인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죠.

FML

 

영어 슬랭 표현 7. B2W

Back to Work.

“일하러 가야 돼.”라는 의미입니다.

업무 중 채팅 할 때 직장에서 많이 활용하겠죠?

 

영어 슬랭 표현 8. HAND / TTYL

문자할 때 알아두면 좋은 표현입니다.

HAND = Have A Nice Day.

TTYL = Talk To You Later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

슬랭은 부모님이나 회사 상사한테 쓰면 곤란하겠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영어가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답니다.

상황에 맞게 써야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디바제시카의 미드나잇 잉글리시

  • 디바제시카 지음
  • 은밀하고 짜릿하게 네이티브 영어를 훔쳐본다!

영어 면접에서 자기소개할 때 지금까지 해왔던 직무와 경력을 소개하는 유용한 영어표현

저는 일년 동안 스미스앤모건에서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I was an intern at Smith & Morgan for one year.

저는 그 회사의 인도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도록 발탁되었습니다.
I was chosen to work overseas for the firm’s Indian branch.
I was chosen to work for one of the Indian firm’s overseas branches.

인턴사원 경험을 통해 저는 모든 유형의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My internship experience has prepared me to work with all types of people.

저는 모든 규칙과 규정을 정리하였습니다.
I compiled all the rules and regulations.
✽compile 엮다, 편집하다

저는 초기 준비 작업을 도왔습니다.
I assisted in the initial preparations.

저는 시애틀 커피 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I had a part-time job at Seattle Coffee House.

저는 판매사원으로 일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I had a great experience working as a sales clerk.

제 첫 사회경험은 KDP 코리아에서 일한 것이었습니다.
My first real-world experience was working at KDP Korea.

저는 시간 관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I learned a great deal about time management.

저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I learned a great deal about setting priorities.

example
A.  What else did you take away from that “real-world” experience?
그런 ‘사회’ 경험을 통해 또 무엇을 배우셨나요?
B.  I learned a great deal about setting priorities. You can’t just do everything at once and I now know I have to focus on important matters first.
저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든 것을 동시에 다 할 수는 없으니 우선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저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채용과 해고를 직접 관리해야 했습니다.
I had to take care of the hiring and firing myself.

저는 윌슨앤브라운 주식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I used to work for Wilson & Brown Inc.

example
A.  What type of job experience do you have?
어떤 유형의 업무 경력을 가지고 계신 가요?
B.  I used to work for a publishing company. I dealt with periodic books and translated books.
저는 출판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정기간행물과 번역서 작업을 맡아 했습니다.
✽periodic 주기적인, 정기적인

15년간 유통 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I have been working in the retail industry for 15 years.

example
A.  How long have you been in the industry?
이 분야에서 몇 년간 일해 왔나요?
B.  I have been working in the finance industry for many years. Last year,I became a CPA.
저는 오랫동안 금융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작년에 저는 CPA(공인회계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특별 프로젝트 팀을 관리했습니다.
I managed a special project team.

저는 2천 명 이상의 직원들을 잘 감독했습니다.
I supervised well over 2,000 employees.

저는 최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IT부와 직접 일했습니다.
I worked directly with the IT Department in developing the latest program.

저는 제 최근 업무를 정부와 직접 했습니다.
I worked directly with the government in my previous job.

example
A. Do you have any memorable work experiences?
기억에 남는 업무 경험이 있나요?
B. I worked directly with the government in my previous job. I learned about logistics in government work.
저는 최근 업무를 정부와 직접 했습니다. 저는 정부 업무에서 물류 관리를 배웠습니다.
✽logistics 물류 관리; 병참학

저는 해외에서 일하면서 많은 것을 달성했습니다.
I achieved great things while working overseas.

저는 20명의 팀원을 맡았습니다.
I took charge of 20 team members.

저는 화합이 잘 되는 팀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제 기술을 십분 활용하겠습니다.
I will utilize my skills to effectively create a cohesive team.
✽cohesive 결합하는, 화합하는

저는 직원들에게 파워포인트에 관한 교육을 했습니다.
I trained staff on PowerPoint.

저는 연매출을 8퍼센트 증가시켰습니다.
I increased annual sales by eight percent.

저는 직원들에게 엑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I conducted Excel training for the staff.

저는 뉴욕과 서울 사무실 간의 연락 담당자 역할을 했습니다.
I served as liaison between the NY and Seoul offices.
✽liaison 연락 담당자

example
A. What was your responsibility in your old job?
이전 직업에서 본인이 맡은 책임이 무엇이었나요?
B. I served as liaison between management and the union. Luckily, we haven’t had any serious conflicts with them.
저는 경영진과 노조 사이에 교섭자 역할을 했습니다. 운 좋게도 노조와의 심각한 대립은 없었습니다.

저는 NBN 주식회사를 대표하여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였습니다.
I attended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behalf of NBN Inc.

7년 동안 STB 회계회사의 업무 경험은 무척 보람이 있었습니다.
My 7 years working at STB Accounting was very rewarding.

example
A Why are you looking for a new job?
새 직장을 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B My 7 years working in consulting was very rewarding. But I thought it was time to challenge myself in public relations.
7년 동안 컨설팅 분야의 일은 무척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홍보 분야에서 도전해 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주요 임무는 해외 무역과 물류관리였습니다.
My main duties were international trading and logistics.

저는 경영을 공부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I felt a strong urge to study management.

저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전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I left my previous company because I felt I needed new challenges.

Example
A. Why did you leave your previous company? 이전 회사를 왜 그만두셨나요?
B. I left my previous company because I felt I needed new challenges. My work was very meaningful but I thought it was time to expose
myself by pursuing new career opportunities.
저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그만두었습니다. 제 업무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었으나, 새로운 직업 기회를 추구함으로써 제 자신을 열어 둘 때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이직하고자 합니다.
I am leaving my present job to work in consulting.

저는 마케팅이 고객 관리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marketing is somewhat related to customer relations.

저는 새로운 직업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I am seeking out new career opportunities.

Example
A Why did you quit your job? 왜 일을 그만두셨나요?
B The 3 years I spent at my last company were very enjoyable. But I am seeking out new learning experience. I hope to take on more responsibility at your company.
전 직장에서 보낸 3년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이 배우는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 귀사에서 좀 더 큰 책임을 맡기를 바랍니다.

저는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I would like to be an expert in online marketing.

저는 제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I came to realize how important it is to focus on my strong points.

지금 생각해 보면 결정을 잘한 것 같습니다.
In retrospect, I think I made a good decision.
✽in retrospect 회고해 보면

제 결정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I don’t have any regrets about my decision.

 

 

 



비즈니스 영어회화 & 이메일 표현사전

  • 이지윤 지음
  • 번역기를 돌려서 나온 어색한 표현은 그만!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용한 표현 총망라. 필요한 표현만 그 때 그 때 찾아쓰면 된다!

 

영어 면접에서 자기소개할 때 사용하는 표현들은 영어 면접이 아닌 비즈니스 상황이라도 경력 중심으로 자기소개를 할 때도 유용합니다. 숙지해 두셔서 면접이나 공식적인 비즈니스 상황에서 활용해 보세요.
전공 및 학교 소개

저는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 4학년생입니다.
I am a senior majoring in civil engineering.

저는 영어교육학 전공입니다.
I major in English education.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4학년생입니다.
I am a senior specializing in chemical engineering.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생입니다.
I am a senior majoring in mechanical engineering.

저는 치의학 전공입니다.
I major in dentistry.

저는 물리학과 천문학을 복수전공 하였습니다.
I double-majored in physics and astronomy.

저는 심리학 전공자로 부전공은 컴퓨터공학입니다.
I am a psychology major with a minor in computer science.

Example
A Would you like to introduce yourself?
자기소개를 해 주시겠습니까?
B Thank you for having me today for an interview. I am a senior majoring in mechanical engineering. I am now in my last year of
school, actively participating in various school activities.
오늘 면접을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생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 마지막 학년으로 활발하게 여러 가지 학교 활동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Example
A Please tell us about yourself.
자기소개를 해 주시죠.
B I am Mina Song. I am a graduate from Daejeon University. I doublemajored in business administration and Spanish. I studied for four years on a full scholarship.
저는 송미나입니다. 저는 대전 대학교 졸업생입니다. 경영학과 스페인어를 복수전공 하였습니다. 전액 장학금으로 4년 동안 공부했습니다.

저는 내년 봄 UCLA에서 MBA 학위를 받고 졸업할 예정입니다.
I will graduate with an MBA degree from UCLA next spring.
I am expecting to graduate with an MBA degree from UCLA next spring.

저는 화학공학 석사로 졸업하게 됩니다.
I will be graduating with a master’s degree in chemical engineering.

저는 기계공학 학위를 받고 카이스트를 졸업했습니다.
I graduated from KAIST with a mechanical engineering degree.

전공 공부를 통해 저는 좀더 조직적이 되었습니다.
My studies have helped me to become more organized.

제 대학 교수님은 그의 지식으로 저에게 영감을 주셨습니다.
My college professor inspired me with his intellect.

저는 파워포인트와 HTML 프로그래밍을 마스터하였습니다.
I mastered PowerPoint and HTML programming.

제 대학 시절은 제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였습니다.
My college days have been the busiest of my life.

저는 우리 대학교의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I participated in an exchange program at my university.

저는 학생 자치 위원회에 출마하면서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I learned a sense of responsibility by running for student council.

저는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I decided to study abroad to gain more experience.

저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들었습니다.
I took biology at university.


비즈니스 영어회화 & 이메일 표현사전

번역기를 돌려서 나온 어색한 표현은 그만!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용한 표현 총망라. 필요한 표현만 그 때 그 때 찾아쓰면 된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올해 7월에 있을 jlpt n1 공부를 하다가 결국 포기하는 학생입니다. 나름 일본어에 자신이 있었고 주위에서도 n1 공부를 바로 하면 된다고 하길래 시도했는데……
제 실력을 알고 나서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서 올해 12월에 있을 jlpt n1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최종 목적은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일본어무작정따라하기부터 시작해서 일본어 문법 따라하기, 일본어 현지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듣기를 공부하면 jlpt n1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기초를 다 하자니 시간이 금방 갈 거 같고 jlpt 공부에 많은 시간 투자를 못할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약 14개월 안에)
부디 제 고민 좀 풀어주세요 ㅜ

A.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하고 싶다면 시험 대비 공부를 일찍 시작하면 안 좋아요. 어떤 것이 중요한가를 정해야 해요.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말하기 듣기 위주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말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에요. 그리고 모국어처럼 일본어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고요. 그리고 아직 상급 수준 책까지 나와 있지 않아요.

그런데 JLPT N1,2에는 일상회화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문형들(문법)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시험 합격이 급하다면 말하기 듣기를 일단 접어두고 시험공부를 하셔야 편하게 합격하실 수 있어요. JLPT는 필기 비중이 듣기보다 더 커서 필기 위주로 공부해야 해요. 그러나 필기시험 위주로 공부를 진행하려면 ‘모국어처럼 일본어를 구사하기’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JLPT 합격을 내년 여름으로 미뤄도 된다면 일무따 시리즈로 충분히 귀와 입을 열어 놓은 다음에 내년에 시험 대비용 공부에 들어가면 돼요.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를 먼저 정하고 나서 공부 계획을 세우세요.

※위 내용은 실제 독자의 질문과 후지이 아사리 저자의 답변 내용입니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공부 중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길벗 독자지원/자료실에 남겨주세요.

가격 및 옵션 제시

저희에게 좋은 가격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We would need you to give us a good price.

어느 정도의 할인을 제시하실 수 있습니까?
What kind of discount could you offer?

5퍼센트는 어떻습니까?
How about 5 percent?

10퍼센트가 훨씬 좋을 것 같은데요.
10 percent would be much better.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힘듭니다.
I’m sorry. I’m afraid we couldn’t manage that.

만약 저희 측에서 모든 설치 비용을 댄다면 10퍼센트 인하에 동의하시겠습니까?
Would you agree to a 10 percent discount if we covered all the installation costs?

그럼 확인하자면, 저희가 가격을 8퍼센트 인하하면 모든 발송비를 지불하시고 설치를맡아서 해 주신다는 것이군요.
So, to confirm: we will give you an 8 percent discount, while you pay all the shipping costs and handle the installation.

가격을 좀 내려 주실 수 있습니까?
Is there any way we could get a discount?

Biz tip
일방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의를 갖춰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격 및 옵션제시 Example
A The prices you initially quoted are a little higher than we can pay. Is there any way we could get a discount?
처음 제시한 가격은 저희가 낼 수 있는 가격보다 비싸군요. 가격을 좀 내려 주실 수 있습니까?
B A discount is possible if you agree to pay for the shipping costs.
발송비를 부담하신다면 가격 인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Would it be possible to get a discount?

저희에게 추가 할인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Could you give us a further discount?

발송비를 부담하신다면 가격 인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A discount is possible if you agree to pay for the shipping costs.

Biz tip
항상 조건을 같이 제시합니다. 협상에서 그냥 주는 것은 없습니다.

발송비를 부담하신다면 가격 인하를 해 드릴 수 있습니다.
We can give you a discount so long as you can pay for the shipping costs.

발송비를 부담하시는 한 가격 인하는 가능하지요.
Provided that you pay for the shipping costs, a discount is possible.

만일 3년 간의 예상 판매량에 기초한 보상금 지불에 동의하신다면 15퍼센트의 로열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A 15 percent royalty is possible if you agree to pay compensation based on three years of projected sales.
✽compensation 보상금

좀 더 엄격한 계약 조건에 응하신다면 고객 서비스 요금 포기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Waiving the customer service fee is possible if you agree to stricter contract terms.
✽waive (권리 등을) 포기하다

10퍼센트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8퍼센트 인하는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e couldn’t manage a 10 percent discount, but I think we could manage an 8 percent discount.
A We couldn’t manage a 10 percent discount, but I think we could manage an 8 percent discount.

10퍼센트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8퍼센트 인하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 Okay, great. We can agree to that. When can the products be delivered?

알겠습니다. 그럼 그 제의에 응하겠습니다. 그럼 언제 물품을 받을 수 있습니까?
10퍼센트 인하에는 동의할 수 없겠지만, 8퍼센트 인하는 어떻게 해볼 수 있습니다.
I’m afraid we can’t agree to a 10 percent discount, but we can manage an 8 percent discount.

안타깝게도 10퍼센트는 너무 높아요. 이 경우엔 8퍼센트는 가능할 것 같아요.
Unfortunately, 10 percent is just too high. 8 percent seems possible in this case.

그럼 그 제의에 응하겠습니다.
We can agree to that.

Biz tip
여러 가지 동의 표현을 익혀 협상 중간마다 동의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해 주세요.

동의합니다.
I’m with you.
I’m for that.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I can’t agree with you more.

좋은 생각이군요.
That sounds good.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요.
I will accept that offer.
합당해 보이는군요.

That seems reasonable.

Biz tip
상대의 조건에 동의 또는 반대하는 의사를 즉시 표현하도록 합니다.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군요.
That seems way too unreasonable.

그건 많은 공을 들인 것 같군요.
That seems like a lot of effort.

일리 있군요.
That makes sense.

그럼 상품 구매 주문서를 작성합시다.
Let’s write up the purchase order.

모든 지원 업무는 정액제로 실시하고 대신 추가로 프로젝트 업무량을 최소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How about doing all the support work at a fixed price, plus a minimum project load?

그냥 월정액으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Wouldn’t it be better to have a fixed monthly rate?

우선 저희는 귀사가 가격 문제에 대해서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First of all, we do understand your concerns about the pricing.

Biz tip
우선순위 별로 안건을 나누어 설명합니다.

제가 먼저 말씀드리면 저희는 당신이 가격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Let me first say we do take your pricing concerns seriously.

그렇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저희도 가격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But I would like to point out that we do have our own pricing concerns.

옵션 A는 약간 비싸고 옵션 B에는 너무 많은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Option A is a little expensive and option B holds too many risks.

저희는 옵션 A와 B 사이의 어느 정도의 지원을 제안합니다.
So we propose a level of support between option A and option B.

Biz tip
동사 propose는 ‘제안하다’는 의미로 공식적인 자리, 협상, 회의 등에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할 때 유용한 표현 입니다.

저희는 옵션 A와 B를 혼합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We suggest the middle ground between option A and option B. ✽middle ground 중도, 중용; 절충안

그래서 저희는 옵션 A와 B의 조합을 제안합니다.
So we would like to propose a combination of option A and option B.

옵션 A와 B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Would you mind elaborating on the difference between option A and option B?

Biz tip
정중한 부탁을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바로 Would you mind ~ing?입니다. mind는 동명사만 수반하는 동사이므로 mind 뒤의 목적어 자리에는 <동사 + -ing>형이 와야 합니다. Would you mind ~ing?의 직접적인 뜻은 ‘~하는 것에 신경 쓰이십니까[꺼리십니까]?’이나 ‘~해 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의미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Would you mind if I ~?의 경우에는 ‘제가 ~해도 될까요?’라는 의미로 내 행동에 대해 허락을 구하는 문장입니다.

그래요, 이론적으로는 그럴 듯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것과 당신이 애초에 제시했던 것 사이에 많은 차이점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Yes, it sounds good in theory, but I don’t see much difference between this one and what you originally proposed.

Biz tip
이론적으로나 가능하다면서 제안을 거절할 때는 it sounds good in theory, but 뒤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그래요,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애초의 것과 비교하여 새 제안도 별다른 차이점은 없군요.
Yes, it seems like a good idea, but there is little difference in the new proposal compared to the original.
✽compared to ~와 비교하여

그래요, 이론적으로는 그럴 듯한 제안일지 모르지만, 애초의 것과 별다르지 않군요.
Yes, a plausible suggestion in theory, however, it is not different enough from the original.
✽plausible 그럴 듯한, 이치에 맞는

 

 


비즈니스 영어회화 & 이메일 표현사전

번역기를 돌려서 나온 어색한 표현은 그만!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용한 표현 총망라. 필요한 표현만 그 때 그 때 찾아쓰면 된다!

 

강조하는 말만 들어도 절반은 알아듣는다

듣기훈련을 할때 처음부터 미국인들이 하는 말을 단어 토씨 하나 놓치지 않고 모조리 알아들으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중도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듣기훈련에서 listening comprehension이란 핵심단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지, 모든 단어를 다 듣고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말로도 상대방이 하는 말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영어의 리듬에 따라 잘 들을 수 있는 핵심어를 확실히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다음 예문을 한 번 볼까요?
① I saw Georgia kissing your boyfriend at the bar the other night. I couldn’t believe my eyes.
② Georgia kissed your boyfriend, and I saw [it].

비교적 길게 느껴지는 ①번 문장을 들어 보면, 내용상 핵심어에 속하는 단어들이 분명하게 발음될 것입니다. 이 단어들을 모아서 재구성해보면 결국 ②번 문장이 되는 것이죠.
내용상 핵심어는 주로 주어, 동사, 목적어를 중심으로 시간, 장소에 관련된 정보를 가진 단어들에 해당합니다. ①번 문장에서 군더더기를 없애고 ②번 문장처럼 핵심어만 남겨놓아도 의사 전달이 되죠. 이렇게 내용상 중요한 핵심 요소가 바로 ‘강조어’가 됩니다. 강조어만 들으면서 의미를 추측해 보는 훈련은 listening에서 기본이 되는 거죠.

비교적 긴 문장을 들을 때에도 핵심 내용만 집중적으로 듣고 이해하는 훈련을 쌓는다면, listening이 부담 없는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잘 들리지 않는 부분보다는 잘 들리도록발음해주는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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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해야 할 핵심어 다섯 가지

첫째, 고유명사나 일반명사는 강조합니다.
사람 이름(Joe, Catherine), 장소·지명(the mall, San Diego), 사물 이름(a laptop computer, a tie)이 나오면 일단 긴장하세요. 그것들을 놓치면 대화의 흐름을 잡지 못하거든요. 그러나 대명사(it, that, they, those, the one),인칭대명사(I, you, he, she, we, they), 목적격 대명사(me, her, him, us, them)는 일반적으로 강조하지 않습니다. 앞서 진행된 대화를 통해 이미 서로간에 잘 알고 있어 명사의 반복을 피하려고 쓰는 것이 대명사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명사나 일반명사로 말해줄 때 확실히 들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영어는 동사 중심의 말이므로, 일반동사는 강조합니다.
<주어 + 동사>는 모든 말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동사(talk, see, run, take, get 등)는 늘 강조해서 말합니다. 그러나 동사를 보조하는 조동사(do, does, did, have, has, had, can,may, will, would, could)나 수동태 또는 진행형을 만드는 데 감초처럼 들어가는 be동사는 강조하지 않습니다. 문법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약하게 발음합니다.

셋째, 우리말이든 영어든 ‘부정어’는 늘 강조합니다.
잘 들어두어야 할 부정어는 not, none, never, no, hardly, scarcely 등이 해당되죠. 조동사는 강조하지 않지만 조동사의 부정형(don’t, didn’t, can’t, won’t, couldn’t)은 강조합니다. 부정어는 전체 문장의 내용을 180도 바꿀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부정형의 발음 또한 정확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넷째, 의문문을 이끄는 의문사는 항상 강조합니다.
when, where, why, who, whom, which, how 6하원칙의 내용을 주관하는 의문사들은 질문에 핵심뿐 아니라 대화의 초점topic을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다리 구실을 하는 관계대명사 which, that, who, whom은 강조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숫자나 시간,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는 강조합니다.
숫자(one, two, three, twenty, fifteen hundred), 날짜(July 4th, first of September),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물량, 수량 등을 표시하는 중요한 정보인지라 반드시 또박또박 강조해서 말합니다.
또한 상태나 정도를 표현하는 pretty (hot), very (much), so (that), ever, most 등과 부사들도 강조해서 말합니다. 일반동사와 함께 나와 의미의 완결성을 높여주는 up, down(sit down, rut down, look up, check up, listen up, clean up 등)도 강조해서 말합니다.


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

53개 발음 원리로 리스닝과 스피킹을 정복하라!

 

 

 

 

 

 

Hilton Hotel이 힐튼 호텔이 아니라고?

처음 미국에 유학을 오면 학비 조달을 위해 주로 밤이나 아침 일찍 아르바이트part timer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이 자는 시간에 야간근무graveyard shift를 뛰면 돈을 두세 배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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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in dairy에서 part timer를 할 때였는데,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에 묘령의 여성이 차를 몰고 가게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그때의 대화를 한번 들어보세요.
“Give me a 만두.”
‘미국 사람이 아침부터 웬 만두?’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 You can find them in the oriental market or restaurant. (만두를 사려면 동양 식품점이나 음식점에 가셔야죠.)”
“You’re carrying it here. (여기 있다니까요.)”
“ Would you mind stepping out of your car and getting it? (죄송합니다만, 차에서 내려서 직접 가져가시겠어요?)”
그 여성은 씩씩대며 차에서 나와 매장으로 걸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더니 음료수 하나를 집어 들었는데, 바로 Mountain Dew였습니다. [마운튼 듀우-]가 ‘만두’라고 들리다니…. 미국인 친구에게 물어본 후에야 [마운튼 듀우-]가 아니라 [máun흔 dΔu;]로 콧바람 소리를 심하게 낸다는 걸 알았습니다. 중학교 때 대부분 often의 t sound가 묵음이라고 배웠잖아요? 하지만 often의 t는 묵음이 아니라 미국 사람들이 독특하게 발음하는 것뿐입니다.

콧바람 소리 t
이번에 배우게 될 콧바람 소리 t는 대화를 하거나 listening을 할 때 often, Hilton Hotel 등을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단어 가운데 t가 있고 끝이 n으로 끝나서 [tn]일 때 [t]는 콧바람 소리로 발음합니다.

button             certain           mountain        Boston

콧바람으로 소리내는 t

tsound_2석 t 발음은 입에서 공기가 터져나가듯이 소리가 만들어지죠. 그런데 ‘튼’ 하는 발음을 미국인들이 할 때는 입보다는 코를 통해서 바람이 세게 나갑니다.
그래서 t에서 – 대신에 콧구멍을 상징하는 의미로 ∞를 얹어 놓은 것입니다. 단어의 발음이 [-tn]으로 끝나면 t는 콧바람 소리 [흔]으로 발음됩니다. 자, 그럼 어떤 식으로 발음하는지 알아볼까요?

일단 정석 t를 발음할 때처럼 혀끝을 입천장의 볼록한 부분에 살짝 대세요. 그리고 코를 풀 때처럼 ‘흔’ 하고 공기를 힘껏 코로 내보내세요. 그러면 완벽한 미국식 발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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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

53개 발음 원리로 리스닝과 스피킹을 정복하라!

 

Q.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샀습니다항상 엠피쓰리에 파일 넣고 아르바이트 출퇴근 할 때마다 듣고. 집에 와서 2~3시간씩 따라하며 독학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6월 3일날 군대 입대를 합니다. ㅜㅜ 아직 3분의 1 정도 밖에 못했구..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제대할 때쯤에 친구랑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하기로 했는데요, 일본어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군대 안에서 일본어 공부도 쭉 할생각인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어하는 친구들이 말하는 거 보면 회화보단 문법을 먼저 하라고 하는데 그래도 전 이 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근데 친구들은 문법 먼저 공부하는 게 좋다고 막 그러니까 막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혼란이 온다고 해야 할까요?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말씀을 좀 듣고 싶어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군대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일본어 전공하는 친구 말에 따라 문법을 먼저 해야 할지… 아아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 도와주세요!!

 

A.

학교에서 시키는 공부 방식이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먼저 외우고 문법을 배운 다음에 회화를 연습하는 것이죠. 옛날부터 내려오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근데 그렇게 배우면 자연스러운 발음이나 억양을 익히기 힘들어요. 아주 외국인 냄새가 많이 나는 일본어를 하게 돼요. 그래도 알아들을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 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방식으로 공부할 수도 있어요. 그런 방식으로 공부하면 초기에는 진도가 매우 빨리 나가요. 문법이 한국어와 일본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금방 금방 배울 수 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가면 속도가 안 나요. 왜냐면 이런 식으로 배운 사람들은 듣기 훈련이 초기에 되지 않기 때문에 듣기 연습을 따로 해야 하고 상당히 시간이 걸리게 돼요. 그리고 한 번 입에 붙어 버린 잘못된 발음이나 억양은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 일본 연예인 중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것으로 유명한 연예인이 있는 거 아세요?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하기 뭐 해서 이름을 밝히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그 연예인이 한국어를 엄청 유창하게 잘 하는 걸로 알아요. 근데 실제로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발음이 엉망이에요. 쓰기와 문법 공부부터 시작하면 그런 수준으로 일본어를 구사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요. 그래도 다른 한국 사람들이 듣기에는 매우 일본어를 유창하게 한다고 생각하겠죠.

제 목표는 독자분들이 일본 사람처럼 유창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학습에 시간이 걸리고 좀 힘들어도 글자 배우기 전에 듣기 말하기부터 하라는 거예요. 외국어 공부는 노래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언어라는 것은 소리의 높낮이 변화가 있고 소리의 길이도 미묘하게 길었다 짧았다 해요. 소리의 높낮이가 바뀌고 길이가 바뀐다는 것은 바로 노래와 같은 것이죠. 그렇다면 노래를 배울 때 어떻게 하는가 생각해 보세요. 맘에 드는 노래를 찾았다고 서점에 가서 그 노래 악보를 구하나요?아니죠? 노래 다운 받고 여러 번 듣고 따라하면서 배우죠? 외국어를 배울 때 책을 보면서 쓰기, 문법부터 배우는 것은 노래를 배울 때 악보를 구해서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악보를 통해서 노래를 배우든 듣고 따라하면서 노래를 배우든 최종적으로는 그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죠. 그런데 둘 중의 어떤 것이 더 자연스러운 노래를 잘 배울 수 있을까요? 악보를 보면서 배우는 것은 악보를 잘못 볼 수도 있고 노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수도 있어요. 외국어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사람에 따라 목표가 다를 수 있죠. 만약 일본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책을 읽을 수만 있으면 된다이런 분들은 제가 주장하는 방식이 맞지 않죠. 그것보다 글자를 빨리 배우고 문법을 빨리 배우는 것이 더 목표 달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으니까요. 그런데 일본 사람처럼 유창하게 말하고 말하기,듣기, 읽기, 쓰기 골고루 잘 하고 싶다면 제가 주장하는 방식대로 공부하세요. 초기에는 시간도 걸리고 어려워도 중간부터는 속도가 훨씬 나요.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익힐 수 있구요. 제 책으로 공부한 분들로부터 일본에 가서 발음이 매우 좋다는 평을 들었다, 아직 초보인데도 일본어를 꽤 잘하는 사람으로 오해받았다 등등 감사 메일을 받은 적도 많아요.

군대에 가서도 일본어 공부를 꾸준히 하세요. 아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니 군대 들어가서도 공부하는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잘 하실 거예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 보내시고요. 참, 그리고 듣기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도 꼭 같이 하셔야 해요. 그리고 본인이 하는 말을 녹음해서 들어 보는 연습도 자주 하시고요. 스스로의 발음을 객관적으로 들어 봐야 더 잘 배울 수 있어요.

※위 내용은 실제 독자의 질문과 후지이 아사리 저자의 답변 내용입니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공부 중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길벗 독자지원/자료실에 남겨주세요.

파티가 아니라 ‘파아리’라니까!

시트콤sitcom을 보다 보니 한국 남자가 외국의 어떤 고급 식당에서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겪는 일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장면이 있더군요. 남자는 한 손을 번쩍 올리면서 기세등등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웨이러, 워러 please.”

식당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돼도 남자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거만한 표정을 짓더군요.
이 친구 water는 제대로 굴렸는데…. 고급 식당에서든 패밀리 레스토랑family restaurant에서든 waiter나 waitress라는 단어 대신 Excuse me!라고 해야 합니다. 고급 식당일수록 waiter와 대화할 때 조용한 목소리로 정중한 표현을 써야 제대로 대접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손짓을 크게 하면서 목소리를 높여 “워러, please.” 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취급당하죠. 눈을 마주쳐 waiter의 시선을 잡거나 가까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Excuse me.” 하고 불러 세운 다음, “Would you get me some water, please?”라고 해야 한다는 거죠. 미국식 발음을 혀 꼬부라진 발음이라고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r] 발음 때문에 그렇게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ㅌ’라고만 알고 있는 t sound의 변형된 소리도 혀 꼬부라진 발음을 내는 데 톡톡히 한몫을 합니다. waiter와 water가 그렇게 발음되는 것은 [r] 발음 때문이 아니잖아요. better, city, party 같은 단어에서 이런 변화가 일어납니다. ‘밧떼리’라고 하는 battery배뤄리[bǽtəri]’가 굴러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 바로 t sound의 발음 변화 때문이랍니다.

굴리는 t 사운드

굴리는 t 사운드

굴리는 소리 t

미국인이 party를 발음하는 것을 들으면 파티가 아니라 ‘파아리’처럼 들립니다. 이는 t 발음을 할 때 굴리는 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t는 강모음과 약모음 사이에 오면, ‘ㄹ’과 비슷한 굴리는 소리로 변합니다. <강모음 + rt + 약모음>, -tle, -ttle일 때도 마찬가지죠.
water        item         exciting       bottle

r이 없어도 굴러가는 t 발음

굴리는 t발음

굴리는 t발음

일명 ‘굴리는 t 발음 기호’로, 정석 t 발음에 비해 혀의 힘이 풀려서 나는 소리죠. 기본 [t] 형태에서 혀가 일직선 모양 ─ 대신에 혀끝이 입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 모양으로, 이때 ⊂는 혀의 구부러지는 움직임을 뜻합니다. 이 발음을 할 때 혀가 입천장의 볼록한 부분을 슬쩍 스치고 목젖을 향해 말려들어가는 모양을 t에 합쳐서 (t+⊂)로 표현해 놓은 기호입니다. 이 기호를 기억해 두면 발음기호를 볼 때마다 혀의 움직임을 연상하기 쉬울 거예요.

water에서 t sound는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굴러가면서 약화되어 우리말의 ‘ㄹ’과 비슷한 굴리는 소리가 됩니다. 되도록 t 같은 거친 음을 피하며 발음을 쉽고 편리하게 하려는 경향 때문이죠. 같은 이유로, what a[웥어]가 아니라[워러]입니다.

우리말의 ㄹ 발음은 혀 앞부분 전체가 입천장의 많은 부분에 닿는 반면, 영어의 굴리는 t sound는 ‘혀끝’이 입천장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살짝만 닿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

53개 발음 원리로 리스닝과 스피킹을 정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