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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만남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매력. 물, 공기, 마드릴레뇨

유럽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시 2위!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유럽 도시 1위!
노천카페와 클럽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도시 1위!

이런 ‘마드리드’이지만 우리는 ‘Real Madrid’ 축구팀이 있는 도시, 그리고 스페인의 수도라는 것 정도만 떠올릴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100배는 더 역동적이며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젊고 매력적인 도시로 지금부터 떠나보자.

마드리드의 알깔라 문

마드리드의 알깔라 문

물 좋은 곳, 마드리드

‘마드리드’라는 이름은 ‘물이 모이는 곳’이라는 아랍어 ‘마제리트’에서 유래가 되었다. 실제로 이 도시는 유럽 대도시들 중 가장 높은 곳인 해발 640m에 있고 주변은 1000m가 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이름처럼 주변 산에서 지하수가 내려와 도시로 모여 이를 식수로 쓴다. 다른 유럽 도시들은 쓸 만한 식수를 구하지 못해 석회수로 고생하지만 마드리드 사람들은 수돗물을 정화하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맑은 물이 풍요롭다. 마드리드에 머물면 피부나 머릿결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집에서나 밖에서나 수도를 틀고 바로 목을 축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마드리드에서 수돗물을 바로 마시는 습관이 생겼다면 바르셀로나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생수를 사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도 수돗물 질이 안 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세수와 양치질을 할 때도 여러 번 정수한 수돗물을 사용한다. 그래도 불안해 생수를 쓰는 경우도 많다.  만약 바르셀로나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셨다면 장염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장기간 마시면 석회로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서는 꼭 물을 조심해야 한다.

마드리드의 거리

마드리드의 거리

‘물 좋은 도시’ 마드리드가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서 받는 혜택이 더 있다. 바로 높은 산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다. 그래서 이 도시는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공기가 정말 맑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마드리드 사람들의 ‘등산 사랑’이다. 차로 1시간을 채 가지 않아도 1000m가 넘는 산들이 있기에 주말만 되면 등산, 암벽 등반, 산악 바이크, 캠핑까지 다양한 산악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이 산들은 모두 천해의 자연 스키장으로 바뀐다.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마드리드의 또 다른 매력이다.

중심가의 시장 모습

중심가의 시장 모습

마드리드 상징 – 산딸기 먹는 ‘곰’

곰의 도시, 마드리드

마드리드의 상징은 ‘곰’이다. 아주 옛날 마드리드의 작은 마을 산등성이에서 산딸기를 따먹는 곰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마드리드 시의 상징으로 삼은 것이다. 이 모습은 마드리드의 중심 Plaza de Sol(태양의 광장)에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동상 앞은 마드리드에 관광 온 사람들이 꼭 사진으로 남기는 곳이기에 항상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마드리드 사람들 또한 약속을 할 때는 곰돌이 앞에서 만나자는 얘기를 늘 하기에 특히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한 곳이 돼버린다.

마드리드의 상징, 산딸기 먹는 곰

마드리드의 상징, 산딸기 먹는 곰

몸 바쳐 노는 마드릴레뇨(마드리드 사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한 마디를 꼽으라면 바로 Pasio?n(빠시온_열정)이다. 그만큼 마드리드 사람들은 정말 몸 바쳐 논다. 봄, 여름에 마드리드 주택가는 새벽 2~3시가 넘도록 온 가족이 동네 노천카페에 나와 수다를 떨고, 아이들은 거리에서 축구를 한다. 젊은이들은 밤새 파티를 즐기고 클럽에서 춤을 추며 마드리드의 밤을 떠들썩하게 밝힌다. 유럽 다른 도시들은 새벽 2~3시면 클럽 문을 닫지만 마드리드는 다음날 아침까지 끝내지 않는다. 그래서 마드리드의 주말이나 금요일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면 현란한 음악 소리에 아침까지 놀고 있는 마드리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

마드리드의 야경

마드리드의 야경

이 패기 있는 젊은이들은 평소 축구와 등산 그리고 스페인의 인기 스포츠인 테니스로 단련되어 있어서인지 힘든 내색도 없이 잠깐 집에 들러 씻고 바로 직장이나 학교로 향한다. 마드릴레뇨(마드리드 사람)의 열정은 단순히 노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들은 각자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공부한다. 수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은 더 뛰고 달리며, 노력하는 것이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하며 열정적으로 사는 마드릴레뇨들은 굉장한 낙천주의자들이기도 하다. 완벽해 보이는 이들을 꼬집어 다른 지방 사람들은 마드릴레뇨를 pijo(삐호_콧대 높고 과소비하는 중상류층 사람)라고 질투할 정도이다. 혹시 당신이 삶에 대한 열정이 식어 지치고 힘들다면 마드리드에 꼭 한번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만남

플라시도 도밍고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만남

마드리드 사랑, 플라시도 도밍고

마드리드 출신의 유명인은 많다. (Placido Domingo)가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많은 인터뷰에서 마드리드 출신인 것을 꼭 밝히며 마드리드 사랑을 감추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음악적인 뿌리는 마드리드라는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게다가 그는 테너 가수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엄청난 골수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노래의 원동력이며 신앙이라고 할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 사랑은 정말 유명하다.  그가 흰 유니폼을 입고, 레알 팀의 홈 경기장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마구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는 모습은 우리에게는 어색하지만 그들에게는 낯설지 않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마다 한걸음에 달려와 응원가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마드리드의 모든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

마드리드에서 꼭 해 볼 것

1. 태양의 광장 ‘곰’ 앞에서 사진 찍기
2. 마드리드 왕궁 구경과 정원 산책
3. 마요르 광장의 노천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4. 아침 식사로 스페인 오리지널 츄러스와 초콜릿 맛보기
5. 레알 마드리드-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 방문
6. 마드리드 중심가의 거리 공연과 쇼핑 즐기기

녹지대가 가득한 마드리드

녹지대가 가득한 마드리드

마드리드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멋지게 한마디 써볼까요?

나 : Hoy es un día muy caluroso.
(오이 에스 운 디아 무이 깔루로소)
오늘 정말 무더운 날이네.

친구: He traído una crema protectora. ¡Ponte la crema protectora!
(에 뜨라이도 우나 끄레마 쁘로떽또라. 뽄떼 라 끄레마 쁘로떽또라!)
내가 선크림 가져왔어. 선크림 발라!

나 : Gracias. Eres muy detallista.
(그라시아스. 에레스 무이 데따이스따)
고마워. 넌 정말 세심해.

친구:¡Hay que tener mucho cuidado con el sol en España!
(아이 께 떼네르 무초 꾸이다도 꼰 엘 쏠 엔 에스빠냐!)
스페인에서는 햇빛을 정말 조심해야 해!

Modelo 178 《 스페인어 회화 핵심패턴 233》에서 발췌.


스페인어핵심패턴233
스페인어 회화 핵심패턴 233
마야허 지음
패턴 하나에 단어만 바꿔 끼면 수십 가지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