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12월 JLPT N1 vs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쓰기
Q.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올해 7월에 있을 jlpt n1 공부를 하다가 결국 포기하는 학생입니다. 나름 일본어에 자신이 있었고 주위에서도 n1 공부를 바로 하면 된다고 하길래 시도했는데……
제 실력을 알고 나서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서 올해 12월에 있을 jlpt n1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최종 목적은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일본어무작정따라하기부터 시작해서 일본어 문법 따라하기, 일본어 현지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듣기를 공부하면 jlpt n1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기초를 다 하자니 시간이 금방 갈 거 같고 jlpt 공부에 많은 시간 투자를 못할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약 14개월 안에)
부디 제 고민 좀 풀어주세요 ㅜ
A.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하고 싶다면 시험 대비 공부를 일찍 시작하면 안 좋아요. 어떤 것이 중요한가를 정해야 해요.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말하기 듣기 위주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말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에요. 그리고 모국어처럼 일본어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고요. 그리고 아직 상급 수준 책까지 나와 있지 않아요.
그런데 JLPT N1,2에는 일상회화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문형들(문법)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시험 합격이 급하다면 말하기 듣기를 일단 접어두고 시험공부를 하셔야 편하게 합격하실 수 있어요. JLPT는 필기 비중이 듣기보다 더 커서 필기 위주로 공부해야 해요. 그러나 필기시험 위주로 공부를 진행하려면 ‘모국어처럼 일본어를 구사하기’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JLPT 합격을 내년 여름으로 미뤄도 된다면 일무따 시리즈로 충분히 귀와 입을 열어 놓은 다음에 내년에 시험 대비용 공부에 들어가면 돼요.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를 먼저 정하고 나서 공부 계획을 세우세요.
※위 내용은 실제 독자의 질문과 후지이 아사리 저자의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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