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4월 [20]신HSK(新HSK) 시험장에서의 응시 요령
● 듣기 시험 응시 요령
1. 15초 전략이 관건입니다.
문제와 문제 사이의 간격은 평균 15초가 주어집니다. 선택지를 미리 보고 있다가 질문이 끝나는 순간 바로 문제지에 답을 체크하고, 다음 문제의 선택지를 미리 보고 있어야 합니다. 新HSK는 듣기 영역이 끝난 후 5분 동안 답안지 마킹 시간이 주어집니다. 한 문제 풀 때마다 바로 답안지에 마킹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문제지에 답을 체크하면서 집중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듣기 실력이 뛰어나서 15초가 길게 느껴진다면 바로 답안지에 마킹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보통 2개 정도의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15초를 다 쓰고 마지막에 가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고민하지 말고 찍고 다음 문제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국 듣기의 승부는 이 15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소에 문제를 풀면서 반드시 연습을 많이 해 두세요.
2. 눈으로는 선택지를 보고, 귀로는 녹음을 듣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집중 좀 해 보겠다고 눈을 감거나 눈의 초점을 15도쯤 빼서 듣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눈을 감으면 집중이 잘 되는 것은 확실하나 HSK 문제를 푸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특히 제2부분의 서술형 단문을 들을 때에는 더더욱 눈을 감아서는 안 됩니다. 눈을 부릅뜨고 선택지를 보면서, 귀로는 녹음을 들으면서 문제를 푸세요.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겠지만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레 습관이 됩니다.
3. 들으면서 선택지에 간단히 메모를 합니다.
문제를 풀 때 선택지 옆에 간단히 OX 표시를 하거나 등장인물을 메모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때로는 X를 표시하며 답이 아닌 선택지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서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내용 전체를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부분만 선택지 옆에 간단하게 메모하는 것입니다.
● 독해 시험 응시 요령
독해는 총 45문제를 45분 안에 다 풀고 답안지 마킹까지 해야 하므로 한 문제당 1분을 넘기면 안 됩니다. 따라서 독해 제1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절약해서 풀어야 합니다. 모르는 문제나 답이 혼동되는 문제를 만나면 체크해 두고 다음 문제로 바로 넘어가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내공이 약한 분들은 독해를 45분 안에 다 풀 수 없는 것이 정상이라는 점을 인정하시고, 서서히 내공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어서 한 지문을 다 찍기보다는 아는 문제만큼은 확실히 풀어서 정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쓰기 시험 응시 요령
1. 쓰기는 샤프 연필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와 독해의 객관식 답안지 마킹은 반드시 2B연필로 해야 하지만, 주관식인 쓰기 답안은 샤프 연필로 써도 무방합니다. 깔끔하게 답안을 쓰기에는 2B연필보다 샤프 연필이 좋습니다.
2. 문제지에 1차 메모를 합니다.
문제지에 1차 메모를 할 때는 좀 어려운 단어들이나 핵심 어휘를 미리 한 번 써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다 써 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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